문체부, 강원도 관광교통 개선 지원…연계·순환노선 확충

입력 2020-04-21 09:34
문체부, 강원도 관광교통 개선 지원…연계·순환노선 확충

(서울=연합뉴스) 윤지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지역 관광교통 개선 사업 대상지로 강원도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관광객들이 지역 관문이 되는 교통거점에서 지역 내 관광지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관광 교통 기반을 마련해주는 사업이다.

강원도는 ▲관광지 연계 교통수단과 순환 노선 확충 ▲다국어 안내와 연계정보 제공 ▲교통 관련 관광편의 제공 등 세 분야에 걸쳐 지원을 받는다.

강원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관광지와 관광단지를 보유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교통 기반이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체부는 강원 양양군에 있는 양양국제공항을 지역 관문으로 해, 동해·설악산 등 자연 관광자원을 보유한 속초시, 남이섬이 있는 춘천시 등을 효과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외래 관광객들이 지역 관광의 장애 요인으로 언어 소통의 어려움, 대중교통 편의 부족, 관광지 정보탐색 어려움 등을 꼽아왔다"며 "더 편리하게 강원도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y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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