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 1천개 매장 셀프계산대에 항균 필름 부착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편의점 CU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고객과 근무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전국 1천개 매장의 셀프계산대에 항균 필름을 부착한다고 20일 밝혔다.
CU는 이미 지난해 셀프 결제 기능을 탑재한 차세대 POS(계산대) 시스템을 전국 매장에 도입했다.
가맹점주가 원하면 전국 어느 매장에서든 셀프 계산이 가능한데, 이를 실제로 운영하는 매장은 현재까지 1천여곳이었다.
CU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이들 1천개 매장의 셀프 계산대 고객용 화면에 항균 필름을 부착하고 손 소독제와 스탠드 스캐너를 비치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내달까지 연장한 가운데 생활 방역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차원이다.
CU는 셀프 계산대를 활용하고 있는 점포들의 셀프 결제 비중은 전체의 30% 육박하고 코로나19 이후에는 45%까지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셀프 결제를 이용해본 고객의 재이용률도 94%에 달하는 만큼 셀프 계산대가 활성화되면 코로나19도 예방하고 근무자의 카운터 업무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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