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소상공인·사회적 기업 제품 구매하면 기부 포인트 적립"

입력 2020-04-19 09:46
수정 2020-04-19 10:09
SKT "소상공인·사회적 기업 제품 구매하면 기부 포인트 적립"

11번가·SK스토아서 SK페이로 대상 상품 구매시 '행복크레딧' 적립…연말 기부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11번가·SK스토아에서 사회적 기업이나 중소상공인 상품을 구매하면 기부 전용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행복크레딧'을 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20일부터 11번가·SK스토아 내 '행복크레딧' 적립 대상 상품을 SK페이로 구매하면 11번가는 결제 금액의 1%, SK스토아는 50%가 기부 전용 포인트로 적립된다.

SK스토아는 대구·경북 지역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9개 업체의 100여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28일부터는 T맵 택시도 적립처로 추가돼 앱 결제 이용 시 건당 100크레딧이 쌓인다.

이렇게 적립한 포인트는 연말 사회공헌사업에 전액 기부된다.



SK텔레콤은 작년 7월~10월 '행복크레딧'을 시범 운영해 4만3천685명으로부터 모은 5억7천548만원을 홀몸 어르신 및 장애 청소년 지원 사업에 기부했다.

이번에 정기 프로그램으로 전면 개편해 운영하면서 참여 대상을 SK텔레콤 고객에서 모든 이동통신사로 확대하고 SK페이로 결제하면 기부 포인트 적립부터 기부까지 자동으로 이뤄지도록 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다양한 경품 증정과 연말에 고객 50명을 선정해 선물을 주는 등 행사도 진행한다.

류병훈 경영전략그룹장은 "이번 개편으로 보다 많은 고객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계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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