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코로나19 봉쇄 추가 완화…일부 업체 영업 재개 예정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덴마크 정부는 1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닫았던 미용실 등 일부 소규모 업체를 오는 20일 다시 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덴마크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했던 제한 조치를 점진적으로 완화하기로 하고 그 첫 번째 단계로 지난 15일 탁아소, 유치원, 초등학교를 다시 열었다.
그러나 국경 폐쇄는 유지되며, 식당, 술집, 체육관 등도 계속 문을 닫는다. 대규모 모임 금지 조치도 이어진다.
앞서 덴마크 정부는 만약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기 시작하면 즉시 제한 조치를 재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덴마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천73명, 누적 사망자는 33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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