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출대금 중 달러화 비중 83.5%…전년동월대비 1.0%P 하락

입력 2020-04-17 12:00
한국 수출대금 중 달러화 비중 83.5%…전년동월대비 1.0%P 하락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지난해 국내 기업들이 받은 수출대금에서 달러화 비중이 83.5%로 전년보다 1.0%포인트 낮아졌다고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했다.

달러 결제 비중이 97.3%나 되는 반도체 수출단가가 떨어지며 전체 수출대금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도 줄어든 결과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D램 반도체 현물가격(8GB 기준)은 2018년 평균 8.11달러에서 지난해 3.88달러로 반토막이 났다.

유로화 결제 비중은 2018년 5.6%에서 지난해 6.1%로 올랐다. 자동차 수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엔화 비중은 3.1%로 0.4%포인트 올랐다.

원화 비중은 2.6%로 0.2%포인트 떨어졌다. 이란에 대한 제재가 다시 시작된데서 비롯됐다. 한국 기업들은 2010년 말부터 이란에서 원유를 수입할 때 원화로 결제하곤 했다.

수입대금 결제 비중은 달러화가 80.6%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올랐다.

유로화와 엔화는 모두 0.5%포인트씩 떨어지며 각각 5.9%, 5.6%를 나타냈다. 원화 비중은 0.3%포인트 오른 5.9%였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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