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출발…장중 1,830대로 후퇴(종합)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코스피가 16일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18포인트(1.09%) 내린 1,836.90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7.57포인트(0.95%) 내린 1,839.51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천425억원, 외국인이 3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390억원을 순매수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1.8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2.20%), 나스닥(-1.44%)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는 미국의 3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8.7% 감소하고 산업생산이 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실물 경제지표의 급격한 위축과 실적 둔화 영향으로 약세를 보인 점이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증시에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물산[028260](-1.49%), SK하이닉스[000660](-1.22%), 현대차[005380](-1.00%), LG생활건강[051900](-0.92%), 셀트리온[068270](-0.46%), 삼성전자[005930](-0.10%) 등이 내렸다.
삼성SDI[006400](2.78%), LG화학[051910](2.76%), 네이버[035420](1.1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7%)는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60%), 통신업(-2.30%), 보험(-2.09%), 금융업(-1.90%), 철강·금속(-1.60%), 증권(-1.58) 등이 약세, 비금속광물(0.68%), 서비스업(0.42%), 의약품(0.09%) 등이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01포인트(0.66%) 내린 606.2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3.60포인트(0.59%) 내린 606.69에서 출발해 장 초반 상승세로 돌아섰다가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334억원, 외국인이 25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59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제약[068760](-1.74%), 에이치엘비[028300](-1.69%), SK머티리얼즈[036490](-1.56%), CJ ENM[035760](-1.02%),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99%), 펄어비스[263750](-0.67%) 등이 하락했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2.57%), 케이엠더블유[032500](2.13%), 헬릭스미스[084990](1.27%), 씨젠[096530](0.24%)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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