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한화생명 신용등급 한 단계 하향

입력 2020-04-14 18:03
피치, 한화생명 신용등급 한 단계 하향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국제 신용평가회사 피치는 14일 한화생명[088350]의 보험지급능력(IFS) 평가 등급을 종전 'A+'에서 'A'로, 장기발행자등급(IDR)을 'A'에서 'A-'로 각각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또 한화생명의 하이브리드 채권 등급도 'A-'에서 'BBB+'로 낮췄다.

피치는 "한화생명의 지난해 영업실적 악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인한 재무구조 개선 능력 저하를 반영해 등급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생보사들이 투자 손실을 볼 뿐 아니라 영업활동에 차질을 빚으면서 신사업 성장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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