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기가 인터넷 사업자로 SKB·KT 선정
통신사 450억 투자…AR·AI 등 인터넷 기반 응용서비스 발굴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10일 SK브로드밴드와 KT[030200] 컨소시엄을 '10기가 인터넷 활성화 촉진 사업'의 최종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0기가 인터넷은 기존의 기가 인터넷보다 최대 10배 빠른 인터넷으로 5G 통신, 초고화질,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대용량·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된 통신사들은 450억원을 투자해 10기가 인터넷 활성화와 인프라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등 10기가 인터넷 기반의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 솔루션을 발굴하고 융·복합 응용서비스 모델 발굴과 상용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5G와 10기가 인터넷 연계형 국산 장비 개발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기반 조성 등을 위해서도 노력한다.
또 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위해 정부 예산 가운데 90% 이상은 중소기업의 구매·개발 비용으로 지원된다.
컨소시엄에는 통신사·장비 개발사·서비스 개발사 등 대·중소기업이 모두 참여하고 있어 이번 사업을 통해 대·중소기업 간 협력체계도 구축될 것으로 NIA는 전망했다.
앞서 과기정통부와 NIA는 초고속 유선 네트워크 고도화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10기가 인터넷 서비스 촉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jesus786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