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온라인 개학 맞아 '서로' 가상교실 시범서비스 시작

입력 2020-04-09 10:42
수정 2020-04-09 18:46
SKT, 온라인 개학 맞아 '서로' 가상교실 시범서비스 시작

경기 김포 신풍초등 3개 학급 대상 1학기 운영 계획

그룹 영상통화 '서로'·원격단말기·키즈 안심 앱 'ZEM' 등 구성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9일 온라인 개학을 맞아 '서로' 가상교실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범 서비스는 경기도 김포시 신풍초등학교 6학년 2학급과 5학년 1학급 등 총 3개 학급의 80여명 어린이를 대상으로 1학기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서로' 가상교실 시범서비스는 SK텔레콤의 그룹 영상통화 '서로'와 원격 수업용 단말기, 키즈 안심 애플리케이션 'ZEM' 등으로 구성돼 학생들이 원격으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그룹 영상통화 '서로'는 SK텔레콤의 영상통화 기능 '콜라(callar)'와 다자간 통화 앱 'T그룹통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SK텔레콤은 당초 '서로'를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지연되자 원격 교육용으로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또 시범 학급의 학생과 담당 교사에게 단말기를 제공하고, 자녀 안심 앱 'ZEM'을 설치해 지정된 교육 콘텐츠 외의 유해 콘텐츠 접근을 차단할 계획이다.

신풍초등학교는 교사연구회를 통해 3개 시범 학급의 출석 확인과 수업 진행 과정 등 교육 현장 데이터를 분석해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SK텔레콤은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로' 가상교실 상용화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현아 SK텔레콤 AI서비스단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학생들의 학습공백 최소화를 위해 이번 시범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jung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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