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지브릴 전 총리 코로나19로 사망…향년 67세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마흐무드 지브릴 리비아 전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이집트 카이로에서 67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타스통신 등이 5일 현지 온라인 뉴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지브릴 전 총리는 지난달 27일 이후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며 코로나19와 함께 심장 질환이 있었다.
그는 2011년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을 무너뜨린 '2월17일 혁명' 후 리비아 과도정부 첫 총리를 약 7개월간 역임했다.
이후 그는 2012년 새로 의회를 구성하는 총선에서 다수당이 된 '국민연합'을 이끌었다.
리비아는 5일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8명이고 사망자는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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