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솔젠트, 코로나19 진단키트 필리핀·미얀마 공급"

입력 2020-04-01 14:26
수정 2020-04-01 14:30
EDGC "솔젠트, 코로나19 진단키트 필리핀·미얀마 공급"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계열사 솔젠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1만5천개를 필리핀, 미얀마에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오는 3일 초도 물량을 항공 운송할 예정이다.

EDGC[245620]는 이번 수출물량이 현지 보건당국 등에 납품된다고 밝혔다. 솔젠트의 코로나19 진단키트가 필리핀 등 현지 보건당국에서 승인된 후 동남아시아에 직접 공급하는 첫 계약이다.

솔젠트의 코로나19 진단키트는 특정 유전자 염기서열을 증폭해 진단하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방식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한다. 국내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이와 함께 EDGC는 인도 정부에 솔젠트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기부할 예정이다.

인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봉쇄령 등 강력한 방역 대책을 발동하고, 진단키트 물량을 확보 중이다. 국내에서는 EDGC의 기부 외에 랩지노믹스[084650]가 지멘스 헬시니어스 인도법인과 34억2천860만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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