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도 불안한 세계 증시…아시아 대체로 약세(종합)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 새로운 한 주를 맞이한 30일 아시아 증시는 대체로 하락했다.
이날 일본 증시의 닛케이 255지수는 전장보다 1.57% 내린 19,084.97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64% 내렸다.
중국 증시의 상하이 종합지수와 선전 종합지수는 각각 0.90%와 2.11% 하락했다.
한국 시간 오후 4시 6분 현재 홍콩 항셍 지수와 대만 자취안 지수는 0.84%와 0.72%의 낙폭을 보였다.
한국 증시의 코스피도 0.04% 내렸다.
다만 코스닥은 3.69% 올랐다. 호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ASX 200 지수도 7.00% 상승했다.
앞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이날 오전 한때 1% 남짓 내렸다가 현재는 강세로 돌아섰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 시각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지수는 0.48% 올랐고, S&P500 선물지수와 나스닥 선물지수는 각각 0.47%와 0.41% 상승했다.
미국 증시 전문가들은 코로나19와 관련한 불확실성 때문에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4.79% 추락한 배럴당 20.48달러에 거래 중이며 장중 한때 배럴당 20달러 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5.82% 내린 배럴당 23.48달러에 가격이 형성됐다.
금 현물 가격은 전장보다 0.60% 낮은 온스당 1,618.38달러 수준을 나타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514 오른 98.879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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