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비상사태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 143명…총 1천388명

입력 2020-03-29 17:30
태국, 비상사태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 143명…총 1천388명

'최대 집단감염' 무에타이 경기장 확진자 1명 사망…7명째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태국에서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43명이 발생, 누적 확진자 수가 1천388명이 됐다고 태국 공공보건부가 밝혔다.

143명은 하루 확진자 규모로는 두 번째로 많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는 22일의 188명이었다.

보건부는 또 코로나19 사망자도 한 명 늘어 모두 7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는 관중으로 붐빈 무에타이 경기장 '룸피니 복싱 스타디움'을 찾았던 논타부리주의 68세 남성이라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태국에서는 전날 태국 남부 나라티왓·얄라·빠따니주(州)가 봉쇄령을 내렸고, 유명 관광지인 푸껫섬 당국은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집에서 나오지 말 것을 주민들에게 요청했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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