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청두 유니버시아드 수상경기센터, 최근 주구조물 건설 완료

입력 2020-03-25 20:29
[AsiaNet] 청두 유니버시아드 수상경기센터, 최근 주구조물 건설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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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두, 중국 2020년 3월 25일 AsiaNet=연합뉴스) 둥안호 스포츠단지는 2021년 청두 유니버시아드의 본 경기장이다. 2021년 유니버시아드는 청두와 중국 서부에서 개최되는 첫 국제 종합 스포츠 경기대회다. 청두에 관한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 www.gochengdu.cn을 참조한다.

이달 18일, 청두 둥안호 스포츠단지 프로젝트가 기쁜 소식을 알렸다. 유니버시아드 수상경기센터의 주구조물 건설이 일정보다 일찍 완료된 것이다. 제31회 FISU 청두 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에 따르면, 지붕의 강구조 건설이 완료됐고, 방수 처리도 끝났다고 한다.

둥안호 스포츠단지는 "1개의 경기장과 세 개의 실내 아레나"로 구성된다. 40,000석을 갖춘 경기장에서는 개막식과 폐막식이 진행되고, 18,000석을 갖춘 다기능 실내 아레나에서는 체조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4,500석을 갖춘 수상경기센터에서는 수영 경기가 진행되고, 소형 아레나에서는 체조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총바닥면적이 약 200,000㎡인 이 프로젝트는 2018년 10월에 시작됐고, 2021년 2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세 개의 실내 아레나는 대형 광장을 통해 유기적으로 서로 연결된 세 개의 사각형 건물이다. 이들 실내 아레나는 야외 전시 공간, 오목한 광장, 친수성 플랫폼을 통해 원형의 주 경기장과 연결된다. 이는 중국의 전통적인 개념인 "조화로운 공존"과 "둥근 하늘과 네모난 땅"이라는 고대 개념을 나타낸다.

건축면적이 약 90,000㎡고, 높이가 44.3m인 다기능 아레나는 용적 측면에서 캐딜락 아레나와 견줄 만하다. 이 아레나에서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 유니버시아드 경기 외에도 16가지 실내 스포츠를 개최할 수도 있다. 이 다기능 아레나는 여러 목적을 더 제대로 달성하고자 수요에 따라 좌석 수를 조절할 수 있는 이동식 스탠드를 설치했다. 이 아레나에는 폭이 13.5m에 길이가 약 80m인 기둥 형태의 캔틸레버 회오리형 대형 계단이 20개 있어, 대형 야외 연단에서 지붕으로 바로 이어진다. 멀리서 보면 마치 용이 하늘로 올라가는 듯한 형태이며, 역동적인 기질이 엿보인다.

다기능 아레나는 환경친화적인 조립식 워터 보드를 스탠드로 채택했다. 이 스탠드는 매끈한 표면, 깔끔한 모서리와 모퉁이, 균일한 색상으로 아레나의 품질을 높인다.

주구조물의 건설이 완료된 만큼, 세 경기장의 전기 기기, 금속 지붕, 커튼 월 및 장식 과정 설치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료 제공: 제31회 FISU 청두 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The Organizing Committee of the 31st FISU Summer World University Games Cheng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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