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아베 이르면 내일 전화 회담"…올림픽 연기 논의 주목
도쿄 올림픽 1년 연기 제안한 당사자…바흐-아베는 오늘 통화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이르면 25일 전화 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측은 도쿄 올림픽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도쿄 올림픽을 1년 연기하는 방안을 제안해 전례 없는 올림픽 연기론에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베 총리는 한국시간 24일 오후 8시부터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도 전화 회담할 예정이다.
아베 총리는 전날 도쿄 올림픽 연기도 수용할 수 있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표명했으며 IOC도 연기 방안을 공개적으로 거론했다.
아베 총리와 바흐 위원장은 이날 통화에서 연기 방안에 관해 상당히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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