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콜센터 156명·은혜의강 교회 70명…집단감염 추가확진 지속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서울 구로 콜센터, 경기 은혜의강 교회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사례와 관련한 추가 확진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수도권 최대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소재 콜센터 관련 4명이 자가격리 중 환자로 추가돼 이달 8일부터 현재까지 총 156명이 확진됐다고 23일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1층에 근무하는 콜센터 직원 중 환자가 현재까지 94명이 확인됐다"며 "(현재까지 11층) 전체 근무자 중 40% 정도가 발병률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기에서는 성남시 수정구 소재 은혜의강 교회 관련 환자가 전날 대비 4명이 추가돼 이달 9일부터 현재까지 총 70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집단감염 사례로는 현재까지 분당제생병원 관련 42명, 부천 생명수교회 관련 41명, 군포 효사랑요양원 관련 7명 등이 파악됐다.
대구에서는 고위험 집단시설에 대한 전수조사가 완료됐으며, 22일 서구 한사랑요양병원 3명, 동구 효사랑요양원 1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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