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열 신임 청와대 산업통상비서관…소부장정책 지휘한 산업통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23일 임명된 유정열(54) 신임 청와대 산업통상비서관은 25년간 산업 분야 정책을 수립해온 정통 관료다.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를 졸업해 같은 대학 같은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재직 중 미국 하버드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5급 경력채용 18회로 1995년 통상산업부에 임용되며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2009년 지식경제부 소프트웨어정책과장, 2010년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실, 2013년 지역발전위원회 정책총괄국장, 2015년 주일본대사관 공사참사관,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 등을 두루 지냈다.
2017년 방위사업청 차장을 거쳐 2018년부터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과 산업정책실장을 맡아 산업정책을 총괄했다.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미래 플랫폼을 개발해 흔들리지 않는 산업강국을 만들어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관련 산업을 키우는 데 꾸준한 관심을 기울여왔다.
특히 지난해 7월 일본이 한국에 대한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개 품목의 수출제한조치를 단행했을 당시 국내 소재·부품·장비 분야를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현장 지휘했다.
▲ 배재고 ▲ 서울대 항공우주공학 ▲ 서울대 항공우주공학 석·박사 ▲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 ▲ 5급 경력채용 18회 ▲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 ▲ 방위사업청 차장 ▲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실성장실장·산업정책실장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