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값도 반등…3년물 금리 연 1.107%(종합2보)

입력 2020-03-20 18:17
국고채 값도 반등…3년물 금리 연 1.107%(종합2보)

신용스프레드는 8년여 만에 최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20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8.6bp(1bp=0.01%포인트) 내린 연 1.107%에 장을 마쳤다.

채권시장에서 지표물로 통용되는 3년물 금리는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0년물 금리는 연 1.611%로 4.6bp 하락했다. 5년물과 1년물은 각각 4.6bp, 4.7bp 하락해 연 1.388%, 연 1.019%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1.663%로 0.7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9bp, 0.8bp 하락해 연 1.645%, 연 1.644%를 기록했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전날 한미 간 통화스와프가 체결되면서 외환 자금시장이 안정을 찾고 채권시장도 다소 안정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의 채권시장안정펀드와 한국은행의 국고채 매입 발표도 투자 심리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600억 달러 규모의 양자 간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체결한 규모의 2배다.

이날 연일 하락하던 코스피도 7.44% 급등해 8거래일 만에 반등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6거래일 동안의 폭등세를 멈추고 39.2원 급락했다.

다만 기업 신용 위험을 나타내는 신용 스프레드는 연일 격차를 벌리고 있다.

AA- 등급 무보증 회사채 3년물 금리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를 뺀 신용 스프레드는 83.8bp로 2012년 2월 6일(85.0bp) 이후 8년여 만에 최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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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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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년) │ 1.019 │ 1.066 │ -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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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년) │ 1.107 │ 1.193 │ -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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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년) │ 1.388 │ 1.434 │ -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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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0년) │ 1.611 │ 1.657 │ -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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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0년) │ 1.663 │ 1.670 │ -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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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0년) │ 1.645 │ 1.654 │ -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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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0년) │ 1.644 │ 1.652 │ -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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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안증권(2년) │ 1.115 │ 1.156 │ -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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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무보증3년) │ 1.945 │ 1.947 │ -0.2 │

│ A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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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91일물 │ 1.020 │ 1.020 │ 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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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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