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주식으로 세금 낸 중소기업 자금지원

입력 2020-03-20 12:11
캠코, 주식으로 세금 낸 중소기업 자금지원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비상장증권관리위원회를 열고 정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국세 물납기업을 선정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국세물납이란 납세자가 현금으로 세금을 낼 수 없는 경우 증권이나 부동산 등으로 대신 납부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캠코는 국세 물납 기업에 대해 투자 연계 지원, 금융지원 등을 하고 있다.

정책자금 지원 추천 대상에 선정되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기업평가를 해 자금지원 여부 등을 결정한다.

캠코는 향후에도 국세 물납 기업들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고 국고 수입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홍영 캠코 국유재산본부장은 "이번 금융지원이 재무적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국세물납 기업의 경영안정과 지속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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