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되는 중국 입경 관리…청두시, 전원 집중격리·검사

입력 2020-03-19 09:14
강화되는 중국 입경 관리…청두시, 전원 집중격리·검사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의 각 지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중국 서남부의 교통 허브 도시인 쓰촨성 청두(成都)시가 입경자 전원을 지정 시설에 격리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검사를 하는 최고 수준으로 대응 수위를 높였다.

19일 차이신(財新)에 따르면 청두시는 청두로 입경하는 사람 전원을 지정 호텔로 보내 집중격리 상태에서 건강 상태를 관찰한다고 밝혔다.

또 입경자 전원을 상대로 코로나19 확진 검사도 한다.

중국에서 '입경자'라고 할 때는 외국에서 오는 사람 뿐만 아니라 홍콩과 마카오 등 중국의 특별행정구에서 오는 사람들까지 포함하는 것이다.

청두시는 기존에는 이란, 한국, 이탈리아 등 8개 '코로나19 고위험 국가'에서 들어온 사람들에게 자가 또는 집중 격리를 요구했는데 대응 수위를 크게 높였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발생이 급감한 가운데 거꾸로 외부 유입 사례가 늘어나자 중국의 각 지방은 입국자들을 상대로 한 방역 수위를 높여가는 추세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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