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글라스 지배구조 개편…군장에너지·이테크건설과 합병
(서울=연합뉴스) 윤지현 기자 = 삼광글라스는 자사 투자 부문과 자회사인 이테크건설의 투자 부문, 군장에너지가 3사 합병해 합병 법인이 그룹의 사업 지주사가 되는 지배구조 개편을 단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3개 회사는 이날 이사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결의했으며, 오는 5월 1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분할 및 분할합병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삼광글라스는 물적 분할을 통해 사업 부문을 100% 자회사로 두고, 남은 투자 부문이 군장에너지를 흡수 합병한다.
이테크건설로부터 인적 분할한 투자 부문은 삼광글라스와 합병한다. 이테크건설 투자 부문은 군장에너지, SMG에너지, SG개발 등 자회사 지분을 관리해왔다.
삼광글라스는 이번 개편으로 기존 삼광글라스에서 이테크건설, 군장에너지로 이어지는 직렬식 지배구조가 지주사 중심의 병렬식 지배구조로 바뀌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광글라스 관계자는 "합병법인으로 투자 부문을 일원화해 자본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회사별로 분산돼있던 자원을 통합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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