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진흥원 "마스크 맵 안정 후 코로나19 2차 데이터 개방"

입력 2020-03-17 17:34
정보화진흥원 "마스크 맵 안정 후 코로나19 2차 데이터 개방"

"확진자 통계, 목록, 방역 대상 장소 등 데이터 추가 개방할 것"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확진자 통계와 방역 대상 장소 등 2차 데이터를 개방할 계획이다.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스크 맵이 안정화되는 대로 코로나19 관련 2차 데이터 개방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확진자 통계, 목록, 방역 대상 장소, 선별 진료소 목록, 국민 안심 병원, 방호 용구 배포처 등 코로나 대응 상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 데이터를 추가로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정부에서는 민간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공개하고, 민간은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서비스를 개발하는 민관협력 모델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했다.

또 "국가 재난 발생 시 정부는 관련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개방하고, 민간에서 포털 및 앱 서비스를 개발·제공하는 민관 협력 체계를 미리 만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요양기관업무포털'이 공적 마스크의 입고와 판매 정보를 NIA에 제공하면, NIA는 해당 데이터를 가공해 '공공데이터포털'에 공개한다.

민간 개발자 등은 이렇게 공개된 데이터를 이용해 앱과 웹페이지를 개발, 공적 마스크 판매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jung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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