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증시 연쇄 추락 악순환…아시아 증시 또 하락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아시아 증시가 17일에도 동반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제로금리' 채택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 공조에도 전날 아시아에 이어 유럽, 미국 등을 돌며 도미노식의 폭락 장세를 연출한 세계 증시가 거듭해 하락의 악순환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이날 오전 11시 19분 현재 한국 증시에서는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각각 3.38%, 1.28% 떨어졌다.
전날 장 마감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75%로 낮췄지만 주식 투자자의 심리 회복에 별 영향을 못 미친 모양새다.
역시 중앙은행의 금융대책이 나온 일본 증시에서도 닛케이255 지수와 토픽스 지수가 각각 1.41%, 0.54% 내렸다.
중국 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도 각각 2.60%, 3.67% 하락했다.
홍콩 항셍 지수(-1.64%)와 대만 자취안 지수(-3.25%)도 내림세를 보였다.
앞서 16일 뉴욕 증시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와 양적 완화 재개에도 다우지수가 2,997.10포인트(12.93%) 폭락한 20,188.52에 거래를 마쳤다. 22.6% 낙폭을 기록한 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 최대 낙폭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11.98%)와 나스닥지수(-12.32%)도 비슷한 낙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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