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케어푸드 '그리팅' 출시…정기구독 서비스 제공

입력 2020-03-17 10:34
현대그린푸드, 케어푸드 '그리팅' 출시…정기구독 서비스 제공

헬스케어 서비스도 본격화…"5년 내 매출 1천억원 목표"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현대그린푸드는 17일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케어푸드란 건강상 이유로 맞춤형 식품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먹거리로 노인과 환자,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 산모, 어린이 등을 위해 씹고 삼키기 쉽게 만들어졌다.

그리팅은 일반적인 식사가 아니라 저당식이나 칼로리 균형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음식을 통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현대그린푸드는 설명했다.

18일에는 전용 온라인몰 '그리팅몰'을 열어 간편건강식·반찬·건강주스 등을 판매하고, 건강식단 정기구독 서비스도 제공한다.

정기구독 서비스는 메뉴와 배송일, 배송 방법 등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연내 기업체 직원식당에 '그리팅 전용 코너'를 선보이는 등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도 확대한다.

또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눔코리아와 제휴해 식단관리와 운동요법을 병행하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그리팅 매출액 150억원, 5년 내 1천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해곤 현대그린푸드 전략기획실장은 "이달 초 가동을 시작한 스마트 푸드센터에 하루 300종의 메뉴를 생산할 수 있는 다품종 소량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그리팅을 통해 국내 케어푸드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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