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중소기업계 코로나19 방역 및 구호물품 지원 줄이어
(서울=연합뉴스) 윤지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하면서 중견·중소기업들의 추가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샘은 면역 체계가 약한 어린이들의 코로나19 감염을 줄이기 위해 아동복지 공동주거시설 방역 지원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이달 13일 경기 수원에 있는 아동복지시설 '고운뜰'을 시작으로 17개 시설에 대해 주 1회 방역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샘 관계자는 "아동복지시설의 경우 예산과 전문 장비가 부족해 정기적인 방역이 어려운 현실"이라며 "자사 홈케어 전문인력을 투입해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K2코리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그룹사 브랜드 매장들에 마스크 1만1천여장을 추가 지원했다고 밝혔다.
K2코리아는 지금까지 해당 지역 매장에 총 3만4천여장의 마스크를 지원했다.
라이프헬스케어 전문기업 라이온코리아는 의료진과 구급대원, 보건당국 관계자들에게 1억2천만원 상당의 건강관리 물품을 추가 기부한다고 밝혔다.
기부 물품은 손 세정제 3천여개와 발에 붙이는 쿨링 시트 1만여개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국 선별 진료소와 국가지정 음압 병동 의료진에 전달될 예정이다.
네일아트 브랜드 데싱디바를 운영 중인 제이씨코리아는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성금 1억원을 국제구호 개발 NGO 월드비전에 기부했다.
해당 성금은 취약계층 아동이 있는 가정 700여곳의 생활비와 대구의료원 의료진들이 사용할 방호복 1천여벌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yj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