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미국 보건복지부에 한밤 사이버 공격"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부서인 보건복지부가 심야 시간에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15일 밤 보건복지부의 컴퓨터 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감행됐다며 접속량 폭주를 통해 보건복지부 서버에 과부하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이번 사이버 공격의 배경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폴 나카소네 미 국가안보국(NSA) 국장 겸 육군 사이버사령부 사령관이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
미국 정부는 이번 사이버 공격이 코로나19 허위정보 유포와도 연관돼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관리들은 미국에 적대적인 해외 단체의 행동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명확한 증거는 없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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