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대구·경북 구호우편물 무료 배송
우체국예금 송금 수수료 면제…보험료·대출이자 납입 유예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구호우편물 무료 배송 등의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주요 지원내용은 ▲ 6개월 구호우편물 무료 배송 ▲ 우체국예금을 다른 은행 계좌로 송금할 때 수수료 면제 ▲ 통장 재발행 수수료 면제 ▲ 우체국 보험료·대출이자 납입 유예 등이다.
먼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9월까지 대한적십자사나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의 구호 기관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발송하는 물품을 무료로 배송해 준다.
또 우체국예금 가입 고객이 9월까지 시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발급한 재해증명서를 우체국에 제출하면 다른 은행 계좌 송금과 통장 재발행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우체국보험 가입 고객 역시 같은 기간 보험료와 대출이자 납입 유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를 받으려면 2020년 5월 31일까지 재해증명서와 함께 납입 유예 신청서를 우체국에 제출하면 된다.
유예된 우체국 보험료와 대출 이자는 2020년 10월∼2021년 3월 기간 분할 또는 일시에 납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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