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랴오닝성, 한국·일본에 마스크 15만개 등 방호물자 지원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 랴오닝성 정부가 한국과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돕기 위해 마스크와 방호복 등을 지원한다.
현지매체 랴오닝일보는 16일 오전 의료용 마스크 15만5천개, 방호복 7천벌 등 방호물자를 나눠 실은 비행기 2대가 선양(瀋陽)에서 한국과 일본으로 각각 출발했다고 전했다.
랴오닝성 정부는 코로나19 발생 후 한국과 일본 등 국제사회의 지원으로 방역에 도움을 받았다면서, 한·일의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방호물자가 부족한 만큼 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방호물품은 서울, 경상남·북도, 충청남도 및 한중문화우호협회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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