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신선식품 폐기지원금 확대·정산금 일부 조기지급

입력 2020-03-12 09:43
GS25, 신선식품 폐기지원금 확대·정산금 일부 조기지급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편의점 GS25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점포에 신선식품 폐기지원금을 확대하고 정산금 일부를 조기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GS25는 경영주협의회와 논의를 거쳐 도시락, 김밥 등 100여개 품목을 대상으로 신선식품 폐기 지원금을 추가로 30% 확대해 최대 80%까지 지원한다.

또 정산금 50%를 최대 12일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조기 지급한 정산금은 다음 달 정산금을 감액하거나 6개월 분할상환하도록 했다.

상생대출 금리를 0.7%포인트 낮추고 생활필수품 25개 품목과 신선식품 25개 품목 등 50개 품목을 대상으로 '1+1', '2+1' 등 행사를 한다.

GS25 관계자는 "이런 지원에 매달 2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지원책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GS25는 코로나19로 휴업한 점포를 대상으로 도시락과 김밥, 과일 등 신선 식품에 대해 휴업 당일과 다음날까지 폐기 비용을 지원하고 휴점 점포를 위한 판촉 예산을 편성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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