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에 힘 보태자"…유명연예인·기업 433억원 기부

입력 2020-03-11 06:00
수정 2020-03-11 08:41
"코로나19 극복에 힘 보태자"…유명연예인·기업 433억원 기부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각 지역의 취약계층 지원에 힘을 보태고자 기업과 유명 연예인들의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병)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받은 '코로나19 관련 특별모금액' 자료에 따르면, 9일까지 총 433억 3천만원의 기부금(중앙회 222억4천만원, 지회 210억9천만원)이 모금됐다.

구체적 모금현황을 보면 현금 398억3천만원, 현물 35억원 등이다.

1억원 이상 주요 기부자는 기업의 경우 SK그룹과 LG그룹이 50억원, 네이버 20억원, GS 10억원, KCC 10억원(정상영 4억원, 정몽진 1억원 포함), 신한금융그룹 10억원, 롯데그룹 5억5천만원, 삼성생명 5억원, LS그룹 3억원, 아모레퍼시픽 3억원, 두산그룹 3억원, SK증권·현대해상·경동제약·SK이노베이션·동아일렉콤·조선일보·㈜에스더포·㈜정샘물뷰티 각각 1억원 등이다.

개인은 김태평(현빈) 2억원, 이병헌·양민아(신민아)·최신원·정우성·설경규-송윤아 부부·손승완(레드벨벳 웬디)·아이린(레드벨벳)·박효신·프로미즈(이민호)·이정재·김영철·공지철(공유)·임윤아(소녀시대)·박용규(박서준)·김수현·손예진·정혜인·이서진 각각 1억원 등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추신수 선수도 지난 10일 코로나19가 확산 중인 대구시민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원을 기부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코로나19 특별성금을 방역 및 위생관리(마스크, 손 소독제, 체온계, 열 감지 카메라 등 보건·위생용품 지원, 쪽방촌과 고시원·다가구 등 취약계층 밀집 지역 방역) 지원, 코로나19 위기가정 및 취약계층 생계지원, 돌봄 대체 인력 파견 등 복지서비스 공백 지원,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 물품 지원 등에 1차로 배분해 지원했다.

남인순 의원은 "역사적으로 우리 민족은 어려울 때 힘을 모아 온갖 역경을 극복해온 저력이 있다"면서 "기업과 국민의 자발적인 기부와 자원봉사는 그 무엇보다 가치 있고 보람 있는 일로 국민이 모두 뜻과 힘을 모은다면 코로나19도 능히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sh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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