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치료센터 12곳에 환자 2천71명 입소…오늘 280명 추가"
중대본 "4명 센터에서 병원으로 이송…현재까지 46명 완치"
(세종=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0일 오전 8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 환자를 수용하는 생활치료센터 12곳에 2천71명이 입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보다 423명이 추가로 입소한 것이다.
전날 고혈압 기저질환이 있는 입소자 등 4명이 센터에서 병원으로 이송됐고, 경북대구2센터(농협교육원)에서 10명이 완치자로 판정됐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생활치료센터에서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는 46명이다.
새로 개소한 충북대구1센터(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에는 일산병원이, 경북대구7센터(LG디스플레이 구미기숙사)에는 강원대병원이 의료지원 전담병원으로 참여한다.
중대본은 이날 이후 경북대구8센터(경주 현대자동차연수원)가 추가 개소해 총 280명의 환자가 새로 입소하고, 서울아산병원이 의료지원 전담병원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생활치료센터를 빠르게 확충하면서 지난 3일간 자택에서 대기 중인 확진자 수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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