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대구·경북에 구호물품·성금 지원 잇따라

입력 2020-03-06 10:32
식품업계, 대구·경북에 구호물품·성금 지원 잇따라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큰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 지역을 돕기 위한 식품업계의 온정이 6일에도 이어졌다.

팔도는 이날 대구·경북 지역에 생수와 식혜, 쌀 등 1억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들 물품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를 통해 현지 의료진과 자가 격리된 시민,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팔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거나 피해 극복을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대구·경북 지역의 의료기관과 선별진료소에 성인영양식 제품 '매일 마시는 프로틴 셀렉스' 1천360세트를 전달했다.

이들 물품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를 통해 대구와 경산 진료 현장의 의료진, 근무자와 봉사자들에게 전해진다.

앞서 매일유업은 지난달 말에도 대구·경북 지역의 대리점과 협력사, 직원, 그리고 서울 종로구 취약계층에게 제품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까지 포함해 매일유업이 지원한 제품은 1억원에 달한다.

커피빈코리아는 대구 지역 의료진에게 파우치형 커피, 스틱 커피, 생수 등 3천500여개를 기부했다.

이들 물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일선에서 힘쓰는 의료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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