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확진 1천36명…내일부터 PCR 검사 보험적용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천36명으로 늘었다.
NHK가 후생노동성과 각 지자체의 발표를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5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 국내 감염 확인자(중국 관광객 등 포함) 316명 ▲ 크루즈선 탑승자 706명 ▲ 전세기편 귀국자 14명이다.
NHK가 전날 오후 8시 30분 기준으로 집계한 1천22명 대비 12명 늘었다.
국내 감염 확인자를 지역별로 보면 홋카이도(北海道) 82명, 아이치(愛知)현 49명, 도쿄도(東京都) 44명, 가나가와(神奈川)현 31명 순이다.
코로나19 감염자 중 사망자는 크루즈선 탑승자(6명)를 포함해 12명이다.
한편, 일본 후생노동성은 6일부터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 공적 의료보험을 적용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의료보험이 적용되면 보건소를 통하지 않고 민간 의료기관에서도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해진다.
일본의 코로나19 검사 비용은 약 1만8천엔(약 20만원)이다. 후생성은 코로나19 본인 부담금 약 30%도 공적 비용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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