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네트웍스, 가치 재평가 기대에 급등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SK네트웍스[001740]가 현대오일뱅크의 주유소 인수로 가치를 재평가받을 것이라는 분석에 5일 장 초반 크게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네트웍스는 전날보다 9.43% 오른 5천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001500] 수석연구위원은 현대오일뱅크가 SK네트웍스의 주유소를 인수하는 것과 관련해 "SK네트웍스가 주유소 매각을 통해 성장 사업 위주로 포트폴리오 변화를 완료했다"며 "재평가 영역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백재승 삼성증권[016360] 연구원도 "주유소 사업 매각계약 체결과 함께 1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공시도 냈는데 수익 기여가 크지 않았던 사업의 현금화와 주주가치 제고 노력으로 해석돼 기업가치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백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목표주가를 6천300원에서 7천100원으로 올렸다.
앞서 SK네트웍스는 지난 4일 장 마감 후 '코람코자산신탁-현대오일뱅크' 컨소시엄에 직영 주유소를 매각하는 계약과 이사회 의결을 마쳤다고 공시했다. 총 매매대금은 1조3천32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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