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부처 재출범 후 첫 복수 노조 단체교섭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해양수산부는 2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수부 복수노조와 단체교섭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단체교섭은 예비교섭·실무교섭·본교섭 등 3단계로 진행된다. 지난해 12월 교섭절차 합의를 위한 예비교섭이 마무리돼 2단계인 실무교섭을 하게 됐다.
정부 측에서는 기획조정실장을 대표로 과장급 교섭실무위원을 포함해 총 9명이 참석한다. 노조 측에서는 윤병철 노조 측 실무교섭 대표 등 9명이 참석한다.
이후 여러 차례 실무교섭을 거쳐 잠정 합의안을 마련하고, 본교섭에서 교섭 의제를 합의하고, 최종 노사 단체협약을 맺게 된다.
해수부는 2013년 12월 국가공무원노동조합과 첫 노사 단체협약을 맺었고, 현재는 복수 노조로 국가공무원노동조합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있다.
해수부는 "이번 교섭은 2013년 부처 재출범 이후 복수 노조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첫 번째 단체교섭"이라고 설명했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