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미국 증시 폭락에 美 변동성지수 ETN 강세

입력 2020-02-28 09:32
[특징주] 미국 증시 폭락에 美 변동성지수 ETN 강세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미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4%대 폭락하면서 미국 변동성지수(VIX)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지수증권(ETN)들이 28일 장 초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삼성 S&P500 VIX S/T 선물 ETN(H) B'[530065]는 전 거래일보다 13.11% 오른 1만6천91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신한 S&P500 VIX S/T 선물 ETN B'[500045]와 'QV S&P500 VIX S/T 선물 ETN B'[550058]도 각각 12.29%, 11.42% 급등했다.

이들 상품은 미국 증시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를 추종한다.

또 미국 증시 주요 지수를 마이너스 2배로 추종하는 상품들도 일제히 올랐다.

'TRUE 인버스 2X 나스닥 100 ETN'[570044](7.02%), '신한 인버스 2X 다우존스지수 선물 ETN(H)'[500028](6.79%), '신한 인버스 2X S&P500 선물 ETN'[500051](6.09%) 등도 강세를 보였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미국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 등으로 또다시 폭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4.4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4.42%), 나스닥 지수(-4.61%) 모두 급락 마감했다.

변동성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09% 폭등한 39.16을 기록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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