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BTS 美·英 팝차트 석권 예약에 디피씨 강세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새 앨범이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 동시 정상을 예약하자 25일 장중 디피씨[026890]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8분께 주식시장에서 디피씨[026890]는 전 거래일보다 5.71% 오른 9천620원에 거래됐다.
디피씨의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는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한 주요 주주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 지분을 직접 보유한 것이 아니라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펀드가 지분을 보유한 형태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빅히트의 실적 호조와 디피씨의 주가 상승의 연결고리가 약하다는 것이다.
같은 시각 BTS 관련주로 분류되는 초록뱀미디어[047820](-7.95%)와 키이스트[054780](-5.62%)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빌보드는 24일(이하 현지시간) 예고 기사와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최근 발표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7)이 다음 주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1위로 데뷔할 것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영국 오피셜 차트도 같은 날 BTS가 "두 번째 영국 내 1위 앨범을 예약"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BTS가 '맵 오브 더 솔 : 7'로 두 번째 영국 앨범 차트 1위를 향해 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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