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타다, 코로나19 확산에 세차·소독 강화
장기대여 할인도 확대…직원은 재택근무 권장
(서울=연합뉴스) 윤지현 기자 = 차량공유서비스 쏘카와 승차공유서비스 타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세차와 소독 등 위생관리를 강화했다고 25일 밝혔다.
쏘카는 차량 소독 및 세차를 주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확진자 동선 인근 쏘카존은 폐쇄 후 전 차량 소독을 시행하도록 했다. 차량을 가져다주는 드라이버들에게는 마스크 비용을 지급하고 있다.
쏘카는 또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시작한 7일·14일 단위 장기렌트 할인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쏘카 관계자는 "대중교통 대신 쏘카를 이용해 개인위생을 확보하려는 고객들이 장기간 자차처럼 쓸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타다는 주 1회 소독·세차를 비롯해 드라이버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해 전원 의무 착용하도록 하고 차량 내 손 소독제를 비치했다.
이용자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제 이용을 권장하고, 특히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이용자에게는 마스크를 무상 지급하고 있다.
쏘카와 타다 운영사 VCNC는 전 직원에 재택근무·화상회의를 권장하는 한편, 출퇴근 때 쏘카·타다 이용 시 비용을 지원해주고 있다.
y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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