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헬스케어,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 완료…유럽에 공급
(서울=연합뉴스) 윤지현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오상자이엘의 계열사인 오상헬스케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을 완료해 이번 주부터 해외시장 공급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오상헬스케어는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 150 키트(1만5천 테스트분)를 공급하는 계약을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진단 시약·장비업체 엘리테크와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이달 중 50 키트(5천 테스트분), 다음 달 중 100키트(1만 테스트분)를 각각 선적할 예정이다.
엘리테크는 추후 이 업체의 진단키트를 유럽 지역 등 전 세계 자사 공급망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오상헬스케어는 인도, 이란,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와 중동지역 국가들과도 납품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긴급 사용 허가 승인을 신청해 현재 심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오상헬스케어는 각종 질병 진단 기기 및 시약, 첨단 바이오센서 전문 생산업체로, 독감 신속 진단 키트 등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yj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