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의 세계적 히트곡 '테이크온미' 뮤비 유튜브 10억뷰 돌파
2010년 유튜브에 올려진 지 10년 만…아하 "팬 없었으면 못했을 것"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1980년대 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노르웨이 3인조 팝밴드 아하(A-ha)의 대표 히트곡 '테이크 온 미'(Take On Me)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10억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 곡은 1980년대에 만들어진 뮤직비디오 중 미국 록밴드 건즈 앤 로지스의 '스위트 차일드 오 마인'(Sweet Child O'Mine)에 이어 두 번째로 유튜브 10억 뷰를 돌파한 노래로 남게 됐다고 CNN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곡은 1985년 발표됐으며, 뮤직비디오는 2010년 1월 유튜브에 올려졌다. 유튜브에 공개된 지 꼭 10년 만에 10억뷰를 넘어선 셈이다.
아하는 트위터를 통해 이 소식과 함께 기념 티셔츠를 공개했다.
이들은 트위터에 "'테이크 온 미'가 유튜브에서 10억 뷰를 히트시켰다! 팬들이 없었으면 못했을 것"이라고 소감을 남겼다.
유튜브는 이 영상 시청 수가 올해 들어 하루 평균 48만 건이라고 밝혔다.
1990년대 중반 리드 싱어 모튼 하켓의 탈퇴로 해체했다가 2000년 재결합한 아하는 2010년 해체의 길로 들어섰고, 2015년 다시 뭉쳤다.
한편 한국 뮤지션으로는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2013년과 2016년 각각 10억 뷰를 돌파했고, 걸그룹 블랙핑크의 '뚜두뚜두'(DDU-DU DDU-DU) 뮤직비디오가 작년에 10억 뷰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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