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정기총회…"코로나19 수출영향 최소화 주력"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올해 무역구조의 혁신과 선진화로 수출 역동성을 강화하겠다는 사업 목표를 세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출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계의 애로사항은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0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무역구조 혁신과 선진화를 통한 수출 역동성 강화'를 사업목표를 제시했다.
또 ▲ 회원사 수출 지원 강화로 수출활력 회복 ▲ 스타트업 및 신산업의 스케일업·글로벌화 ▲ 실전형 무역인력 양성 및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 무역 및 통상 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 ▲ 미래 무역인프라 확충 및 공익가치 제고 ▲ 수출시장·수출방식 다변화를 통한 수출성과 제고 등 목표 달성을 위한 6대 전략과 함께 23대 세부 실천과제를 발표했다.
김영주 회장은 개회사에서 "어려운 무역 환경과 위기에 처할 때일수록 무역인들은 더욱 강하게 한국 경제를 지탱해왔다"면서 "지금의 어려운 상황도 그동안의 지혜를 발휘해 극복할 수 있으며 협회도 차별화된 서비스로 무역업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코로나19 사태가 글로벌 생산과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협회는 수출애로지원센터를 통해 접수된 다양한 애로사항을 정부에 전달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등 코로나19가 회원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총회에 참석한 무역업계 대표들은 올해 협회의 사업계획과 세부 추진전략을 결의하고 무역협회가 회원사에 대한 발 빠른 정보 제공과 애로 해소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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