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코로나19 백신 개발 착수
"미 보건당국과 긴밀협력…과거 사스 백신 개발과정 면밀히 검토"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프랑스의 제약사 사노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사노피는 1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자사의 글로벌 백신사업 부문인 사노피파스퇴르가 코로나19(COVID-19) 백신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노피는 코로나19 백신개발 과정에서 미국 보건부 산하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과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노피는 2000년대 초반 사스(SARS·급성호흡기증후군) 백신 개발을 위한 과정을 면밀히 검토해 코로나 19 백신 개발에 참고한다는 방침이다.
사노피는 "코로나19에 대항할 수 있는 임상 전 사스 백신 후보군을 면밀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세계 각국 최소 10여곳 이상의 제약사들이 코로나19 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 또는 치료제 개발에 나선 상황이다.
미국의 존슨앤드존슨도 지난주 BARDA와 협력해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yongl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