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35명으로 늘어

입력 2020-02-17 18:40
태국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35명으로 늘어

일본·싱가포르發 입국객 대상 코로나19 검사 확대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태국에서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5명으로 늘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태국 공공보건부는 60세 중국 여성이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의 가족이다. 이들 중국인 가족은 9명 전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보건부는 덧붙였다.

한편 공공보건부는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일본과 싱가포르에서 온 입국자들까지 바이러스 검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과 싱가포르는 중국을 제외하고는 코로나19 환자 수 1, 2위를 각각 기록 중이다.

이들 국가에서 온 입국객들이 관련 증상을 보일 경우, 태국 정부 병원에 격리 조처된다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sout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