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트한자, 중국 노선 운항 중단 3월 28일까지 연장

입력 2020-02-15 00:15
루프트한자, 중국 노선 운항 중단 3월 28일까지 연장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 국적의 최대 항공사인 루프트한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우려해 실시 중인 중국 운항 중단을 연장하기로 했다.

14일 AFP 통신에 따르면 루프트한자는 오는 29일까지 운항 중단하기로 한 중국 노선을 내달 3월 28일까지 연장해 운항 중단한다고 밝혔다.

루프트한자의 자회사인 스위스 항공과 오스트리아 항공도 마찬가지다.

루프트한자는 중국의 베이징과 상하이, 난징, 선양, 칭다오 등에 취항해 있다.

루프트한자는 홍콩행 노선의 경우 계속 운항할 방침이다.

한편 독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6명으로, 이 가운데 첫 번째 환자는 최근 퇴원하고 나머지 환자들의 상태도 양호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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