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과의사 코로나19 감염…소속 병원, 신규환자 수용 중단

입력 2020-02-13 20:04
수정 2020-02-14 22:36
日 외과의사 코로나19 감염…소속 병원, 신규환자 수용 중단

접촉자 전원 바이러스 검사…하루 외래환자 수백명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 와카야마(和歌山)현에서 일하는 의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고 교도통신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와카야마현의 남성은 병원에 근무하는 외과 의사라고 와카야마현이 밝혔다.

이 의사는 폐렴 증상이 나타나 입원했다.

그는 와카야마현 유아사초(湯淺町)에 있는 사이세이카이아리다(濟生會有田)병원에 근무하고 있다고 교도는 전했다.

사이세이카이아리다병원 홈페이지에 의하면 이 병원은 허가받은 병상 규모가 184개이고 내과, 순환기과, 외과, 소화기과, 정형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방사선과, 피부과, 비뇨기과, 뇌신경외과 등 진료 과목을 운영하며, 2013년 기준 하루 외래환자가 352명 수준이다.

이 병원은 소속 의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자 신규 환자 수용을 중단했다.

또 감염된 의사와 병원에서 접촉한 이들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할 예정이다.

이 병원의 직원은 작년 4월 기준 313명이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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