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SDI·에코프로비엠, 합작사 설립 소식에 신고가

입력 2020-02-11 11:08
[특징주] 삼성SDI·에코프로비엠, 합작사 설립 소식에 신고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삼성SDI[006400]와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차세대 배터리 소재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는 소식에 11일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10시 52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삼성SDI는 전 거래일보다 9.33% 오른 35만500원에 거래됐다. 장중 35만1천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우선주인 삼성SDI우[006405]도 장중 18만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전날보다 15.90% 오른 9만400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장중 9만2천1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편 전지사업본부 분사설이 돌고 있는 LG화학[051910](8.27%)도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은 전날 이사회 의결을 거쳐 삼성SDI와의 합작법인 '에코프로이엠'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지분율은 에코프로비엠 60%, 삼성SDI 40%다.

이번 합작으로 에코프로비엠은 다양한 차세대 양극재를 삼성SDI 전용라인에서 생산함으로써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삼성SDI는 양극재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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