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하이트진로, 실적개선 기대감에 강세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하이트진로[000080]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7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7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트진로는 전 거래일보다 3.04% 오른 3만500원에 거래됐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82억원으로 전년보다 2.4% 감소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은 2조350억원으로 7.9%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42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심지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는 7년 만에 매출 2조원대를 회복하며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돌았다"며 "반면 신제품 마케팅 비용과 마산 공장 효율화 비용 반영 등으로 당기순손실은 428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맥주 및 소주 사업부 모두 비수기임에도 불구, 1월까지 판매량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기저효과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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