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무선 청소기 먼지통 관리기 첫선…"먼지 400배 줄여"

입력 2020-02-06 11:00
수정 2020-02-06 16:21
삼성, 무선 청소기 먼지통 관리기 첫선…"먼지 400배 줄여"

2020년형 '삼성 제트' 공개…반려동물 위한 펫 브러시 새롭게 탑재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삼성 제트' 신제품을 공개하고 먼지 통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청정스테이션'을 처음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청정스테이션은 올해 처음 공개된 삼성 제트 전용 먼지 배출 시스템으로, 먼지 통을 끼우기만 하면 내부 공기압 차이를 이용해 먼지를 배출해 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청정스테이션을 사용하면 미세먼지 날림을 최대 400배까지 줄여준다"며 "5중 청정 헤파 시스템을 채용해 0.3∼10㎛(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먼지까지 99.999% 차단한다"고 설명했다.



스테이션 상부의 발광다이오드(LED) 창이 붉은색으로 변하면 먼지 통을 교체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 삼성 제트 청소기를 구매한 소비자도 청정스테이션을 별도로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신형 삼성 제트는 통째로 물 세척할 수 있는 먼지 통과 고성능 필터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펫 브러시'가 새롭게 탑재돼 소파나 카펫, 침구 등에 붙은 반려동물의 털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물걸레 브러시는 청소 가능 면적이 28% 확대됐고, 밀착력을 높여 청소 성능이 20% 향상됐다. 브러시가 가구에 부딪혀도 손상을 입지 않도록 가구 보호 범퍼도 탑재됐다.

신제품은 내달 초 출시된다. 색상은 골드, 실버, 민트, 바이올렛 등이고 출고가는 색상에 따라 104만9천∼124만9천원이다. 청정스테이션은 화이트와 실버 2가지 색상으로 출고가는 각각 19만9천원, 24만9천원이다.

제품 출시에 앞서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부터 내달 8일까지 사전 체험단도 모집한다.



acui7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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