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여파로 '한국판 CES' 혁신산업대전 연기
(세종=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판 'CES'(가전·IT 전시회)라고 불리는 '대한민국 혁신산업대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연기됐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등 6개 공동 주관기관은 최근 신종코로나가 확산함에 따라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전시회 개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 혁신산업대전은 국내 기업들의 첨단 혁신기술과 제품을 대중에 선보이는 전시회다. 이와 함께 유망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판로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비즈니스의 장을 제공한다.
올해 전시회는 국내 혁신기업 80여개사가 참가해 17∼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주관기관들은 "신종코로나 확산에 따른 국민적 불안감이 높아지는 상황 속에서 국민안전을 극대화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데 의견을 모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이번 연기로 인한 기업애로가 최소화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공동주관기관은 참가기업들과 논의해 추후 적절한 시기에 대한민국 혁신산업대전을 다시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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