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일자리 혁신성장 거점' 산업단지 상상허브 공모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국토교통부는 노후 산업단지를 일자리창출과 혁신성장 거점기지로 조성하는 '산업단지 상상허브' 사업 대상지를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산업단지 상상허브는 산단 내 국공유지, 휴폐업부지, 유휴부지의 토지 용도를 개발에 적합하게 전환한 후 각종 문화·편의·지원 시설을 짓고 고밀도로 복합개발하는 산단 혁신성장의 거점 사업이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지는 국토부가 신속한 사업추진을 지원하고 '재생사업 활성화구역'으로 지정해 각종 특례를 부여한다.
국토부는 사업지에 대해 일반상업지역까지 용도변경을 허용하고 개발이익 재투자 의무도 전면 면제하기 위해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 중이다.
산업단지 상상허브는 도시재생 인정 사업으로 지정되면 국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공모와 관련된 세부내용을 지방자치단체에 안내하고서 3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공모 대상지는 노후산단 재생사업(22개)과 노후거점 경쟁력강화사업(5개)에 선정된 27개 사업지구 내 일정규모 이상 국공유지, 휴폐업부지, 유휴부지 등이다.
김근오 산업입지정책과장은 "산업단지 상상허브 사업 대상지에 고밀도 복합개발이 가능하도록 특례를 부여해 사업촉진을 강화하고 관련 사업계획 수립을 신속히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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